쉬지 않고 달려왔던 맞벌이 생활은 큰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쯤 지치고 힘든맘으로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.
아이들에게 뭔가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뭔지 모를 부족함과 채워지지 않은 공허감이 밀려왔었고 그 때 알게된 것은 심리상담 교육이었습니다.
현실에서의 문제가 없던 것으로 느꼈지만 아이를 돌보는 것에 지치고 힘들고 이유없는 불편감은 미술심리 수업때 내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우리 아이들도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.
그래서 나를 찾기 위한 여행은 시작이 되었고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.
또한 저의 상담으로 좋아진 가정들을 보면 맘의 보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.
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살던대로 사는 것이 편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.
그러던 중 저에게 처음 상담을 받았던 지인의 전화는 저를 다시 돌려 놓는 계기가 되었고 상담대학원에서 많은 깨달음과 힘을 받은 것 같습니다.
현시대의 부모로 사는 것은 우리 부모때와 또 다른 숙제들이 있고 어려움이 있습니다.
아마 그때의 시대와 다르게 사회가 발달하면서 오는 힘듬은 몸의 것이 아닌 맘의 것이 클 것입니다.
부모님들의 맘과 함께 평행선으로 항상 같은 곳을 같이 걸어가는 상담사가 되는 것은 저의 모토이기도 합니다.
이제 저와 함께 하는 시간으로 나를 알아 가는 여행을 동참해주시길 원합니다.